농협은행,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도 낮춘다…0.2%p↓
신한과 KB국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잇따라 축소한데 이어, NH농협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도 낮추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올원 직장인대출`과 `올원 마이너스대출`의 최대 우대금리를 기존 0.5%에서 0.3%로 0.2%p 낮췄다.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하는 경우 0.2%p, 우량 신용등급자(1~3등급)에게 0.1%p 우대금리를 적용했는데 이를 각각 0.1%p 줄이기로 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계부채의 속도조절을 위해 은행들이 잇따라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우리은행도 전문직을 포함한 직장인 대상 마이너스통장의 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도 별도의 한도를 두지 않았던 전문직 전용 대출을 최대 1억원 한도로 축소했고, 국민은행은 전문직 전용 대출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내렸다.

농협은행 역시 전문직 대출 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내린 바 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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