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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가덕도 신공항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이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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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그들은 부산 발전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 원해"
    조국 "이런 비난까지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 짓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여권이 김해신공항 결정을 뒤집고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공항명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 때문"이라며 "여당에선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로 하고, '노무현 공항'이라는 명칭까지 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전략은 대구·경북을 고립시키고, 부산·울산·경남을 내 편으로 만들어 내년 보궐 선거를 이기고, 내후년 대선판까지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과학적, 기술적 근거로 결정한 것이 아니기에 실컷 이용한 다음에는 이런저런 현실적 이유로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는 또 "대규모 국책 사업을 결정하거나 변경하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만 한다. 전임 정부에서 결정한 국책 사업을 뒤집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는 일"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부산의 발전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뿐"이라고 주장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 발언이 실린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비난까지 기꺼이 수용하여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며 공항명으로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을 추천했다.

    한편 가덕도는 이미 4년 전에 세계적인 전문 연구기관인 파리 공항공단 엔지니어링에서 후보지 중 가장 나쁜 평가를 받은 곳이다.

    하지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클럽토론회에서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이 부산시장 선거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는 100% 민간으로 구성돼 총리실에서도 어떤 내용의 보고서가 나올지 모르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은 옳지 않은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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