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를 요리하는 솝쿡(SOAP COOK)은 오는 12월 제주의 전통주인 오메기술을 원료로 한 천연비누 '올레움'을 출시한다.

[제주소식] 솝쿡, 오메기술 원료 천연비누 '올레움' 12월 출시
오메기란 떡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가운데 부분을 오목 들어가게 만들거나 구멍을 뚫어 만든 떡 모양을 가리키는 제주 고유의 말이며, '오메기술'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산 좁쌀(차조)과 제주산 맥주보리로 만든 전통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적당히 마시면 피로회복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레움'은 오메기술의 효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세정력과 보습 효과, 풍부한 거품으로 인한 노폐물 제거 등 민감 트러블 건성피부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레움 제품은 '올레움 수딩', '올레움 마일드' '올레움 클리어' 등 3가지로 각각 오메기 발효 분말 성분을 기본으로 제주 화산 송이, 대나무 숯 등 제주의 청정 재료를 첨가해 만들었다.

오메기 발효 분말은 오메기술을 원심분리해 알코올을 증발시킨 뒤 동결건조해 분말화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가 기술지원을 했다.

제주 천연비누 '올레움'은 재료 준비부터 건조까지 약 4개월 정도(약 3천 시간) 소요돼 소량 한정 생산으로 12월에 출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