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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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연중 최고가인 2000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18일 오후 1시29분 기준 연중 최고가인 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의 가상자산 채택,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퀘어 등 거대 기업의 투자, 금융기관들의 잇단 시장진입 영향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나온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달러화 가치 하락도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달러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내리면서 가치 보존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모건 크릭(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설립자 안토니 폼필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앞으로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대안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영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20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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