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라면을 함께 먹는 습관이 혈관과 뼈 건강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9일 서울신문은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남성이 권장 기준의 69.1%, 여성은 61.5%에 그쳤지만, 나트륨 섭취는 남성 160.6%, 여성 115.7%로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라면의 나트륨은 신장을 통해 배출될 때 칼슘까지 함께 빠져나가게 만드는데 이미 칼슘이 부족한 상태에서 탄산음료까지 마시면 인산염이 가세하면서 칼슘 흡수 자체가 막힌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체내에서 칼슘과 인은 1:1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인산이 과잉 공급되면 이 균형이 무너지고, 콜라 등 카페인이 든 탄산음료는 신장과 소장에서 칼슘 배설을 추가로 늘린다는 것.전문가들은 "나트륨 과다 섭취를 혈압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트륨과 칼슘 부족이 동시에 작용하면 체내 칼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몸속 칼슘 부족이 지속되면 몸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가져다 쓰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골밀도가 떨어지고 골감소증을 거쳐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 같은 식습관은 혈관도 위협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류량이 늘며 혈관 벽에 압력이 가해진다. 라면 한 개의 나트륨 함량은 1700~1900㎎으로 단 한 끼에 WHO 하루 권고량에 근접한다.WHO는 나트륨 섭취량이 소금 기준 6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36% 오른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경기 소재의 한 프랜차이즈 마사지숍에서 손님 동의 없이 '점을 제거하는' 불법 의료 시술 사건이 발생했다.29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해당 마사지숍을 자주 찾던 여성 A씨는 최근 마사지를 받던 중 잠들었고, 그 사이 마사지사가 A씨 동의 없이 등에 있던 점을 제거했다.마사지사는 서비스 차원에서 등에 돌출된 점을 빼줬다는 입장이지만, 며칠 후 A씨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 괴사 증상을 겪었다. 결국 염증이 심해져 병원에서 피부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A씨가 항의하자 업체 측은 해당 마사지사가 '개인 사업자'라며 책임을 회피하면서 합의금으로 80만원을 제시했다고 뉴스헌터스는 전했다. 실제 A씨가 치료비로 사용한 돈이 수백만 원에 이른다.문제는 또 있었다. A씨의 점을 빼는 시술을 한 마사지사가 재외 동포 비자로 취업한 중국인이었고, 자격증도 없이 시술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난 것.점 제거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비의료인은 시술할 수 없고, 비의료인이 시술할 경우 의료법 제87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A씨는 업체 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었으나 해당 사건에 대한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했다.마사지숍 대표는 이날 SBS에 "그냥 나 몰라라 하고 그러진 않는데 제가 인지를 잘 못 했다"면서 "저도 같은 여자라 (A씨가) 너무 속상할 것 같다. 고객님 제가 잘못했다"고 전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요즘 대세' 배우 변우석이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쎈느에서 열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디스커버리) 여름 시즌 브랜드 체험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디스커버리는 변우석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면서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변우석 효과'다.선업튀 이후에도 뜨거운 '변우석'…언급량 '627%' 증가변우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방영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화제성을 몰고 있다. 여론·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변우석'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방영 당시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성이 더 커진 셈이다.업계에서는 변우석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교촌치킨은 지난해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매출 48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0% 넘게 증가한 381억원을 달성했다. 9년간 공석이었던 간판 모델 자리를 변우석이 채운 이후 나타난 성과라는 점에서 '변우석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재 변우석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이안대군 역을 맡아 대중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전국 일일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찍었다. 이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유통·패션 업계도 러브콜…시장 선점 노리는 디스커버리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디스커버리 또한 '변우석 효과'를 노리고 있다.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