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현직 언론인이 참여하는 제주언론인클럽은 제2회 제주언론인상 대상에 연합뉴스 제주취재본부 변지철 기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 기자는 2014년에 관동조선인 대학살 증언과 일치하는 희생자들의 신원과 유족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확인해 보도했다.
이후 계속해서 관련 내용을 추적, 보도해 전국적인 유족회 결성과 진상 규명 및 배상 요구 활동에 도움을 줬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전·현직 언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주언론인상을 제정, 처음 시상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올해 특별상 수상자로 이문교 현 제주언론인클럽 고문을 선정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2020년 정기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여행컨설턴트그룹 여인숙의 조성하 대표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제주도 관광의 미래'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고홍철 제주언론인클럽 부회장, 김황국 제주도의원, 김승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이서현 제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부석현 제주도관광협회 기획조사부장,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 원장이 종합토론을 한다.
끝으로 제주언론인상 시상식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