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골 침묵 A매치서 깬 황의조 "자신감 얻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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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카타르 상대로 2경기 연속골 '활짝'
소속팀에서의 골 침묵을 깨고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황의조(28·보르도)는 "자신감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끌어낸 황의조는 경기 뒤 18일(한국시간) 가진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골을 넣으며 프랑스 무대에 안착한 황의조는 올 시즌에는 지긋지긋한 무득점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9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런 황의조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연이어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들과 오랜만에 모여 기분 좋게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골을 넣었다"고 강조하면서 "소속팀에서도 이 자신감으로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소속팀에서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골 모두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토트넘)이 도운 결과여서 더 값지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손흥민과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축구의 '최강 콤비'로 떠올랐다.
'손흥민 도움, 황의조 골'이라는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공식을, 이들은 이번 2연전에서 두 번이나 보여줬다.
황의조는 "흥민이가 잘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서 스태프까지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표팀에서 나왔다.
승패보다 대표팀 구성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더 컸던 원정이었다.
황의조는 "(확진) 선수들 모두 심한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나 역시 마음이 아주 아프다.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뛸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2-1 승리를 끌어낸 황의조는 경기 뒤 18일(한국시간) 가진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골을 넣으며 프랑스 무대에 안착한 황의조는 올 시즌에는 지긋지긋한 무득점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9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런 황의조가 이번 11월 A매치 기간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로 연이어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들과 오랜만에 모여 기분 좋게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골을 넣었다"고 강조하면서 "소속팀에서도 이 자신감으로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소속팀에서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골 모두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토트넘)이 도운 결과여서 더 값지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 온 손흥민과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축구의 '최강 콤비'로 떠올랐다.
'손흥민 도움, 황의조 골'이라는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득점 공식을, 이들은 이번 2연전에서 두 번이나 보여줬다.
황의조는 "흥민이가 잘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서 스태프까지 총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표팀에서 나왔다.
승패보다 대표팀 구성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더 컸던 원정이었다.
황의조는 "(확진) 선수들 모두 심한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나 역시 마음이 아주 아프다.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서 웃으며 뛸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