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직지, 말걸다'의 영문 수정판을 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지, 말걸다'는 직지 하권을 복제한 것이다.

이 책에는 각계 인사 5명이 현대적 관점에서 직지를 해석한 글을 반투명 종이에 적어 직지 본문 사이에 삽입했다.

이 책의 발간에 참여 인사는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서명원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정여울 문학평론가, 현진 청주 마야사 주지 스님, 남권희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다.

이 책은 2016년 한글판으로 발간했고, 2018년 영문판으로 만들었다.

이후 각계 인사들의 글을 보완해 지난해 6월 한글 수정판을 제작했다.

영문 수정판은 이달 말까지 제작을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