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기업 제품 소개·수출 상담…다음 행사 2022년 개최
'방위산업 요람' 창원서 열린 이순신 방위산업전 폐막
우리나라 우수한 방산기술을 소개하는 '2020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이 2일간의 일정을 15일 마무리했다.

경남 창원시는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순신 방위산업전 폐막식을 했다.

창원시 방산 중소·벤처기업 6개 사는 폐막식 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기업 6곳과 방산 제품 수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디펜스·LIG넥스원·대우조선해양·현대로템·록히드마틴·레이시온 등 국내외 대표 방산기업 140여 곳이 참여하거나 행사를 참관했다.

참가 기업들은 창원컨벤션센터에 설치한 대형 스튜디오에서 기업·방산 제품을 홍보했다.

'방위산업 요람' 창원서 열린 이순신 방위산업전 폐막
국내외 방산기업인, 군 관계자들은 스마트폰, 유튜브, 페이스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아시스 영상을 시청했다.

온라인 홍보와 별도로 기업들은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수출 상담 등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접 쇼호스트로 출연해 창원시 방산기업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순신 방위산업전은 격년제 행사다.

다음 행사는 2022년 열린다.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창원시는 우리나라 방위사업 요람이다.

창원시에는 국가 지정 방산업체 89곳 중 20개 사가 있다.

창원시 방산 생산액은 2016년 기준 4조 5천억원이다.

창원시는 2030년 방산기업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방위산업 요람' 창원서 열린 이순신 방위산업전 폐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