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와 포항시는 그동안 5부제로 받아온 지진피해 지원금 지급 신청을 16일부터 요일과 상관없이 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피해구제심의위는 지난 9월 21일부터 피해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고 혼잡을 피하고자 출생연도 뒷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주민 불편이 크다는 민원에 따라 5부제를 해제해 요일에 상관없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바꾸기로 했다.
지진피해 지원금 지급 신청은 내년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등 34개 접수처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도병술 시 방재정책과장은 "피해를 본 시민이 더 편리하게 접수처를 방문해 상담하고 피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