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중흥부두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 A호(68t)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 중흥부두서 예인선 침수…기름 일부 유출
여수해경은 현장에 방제정과 연안구조정, 기동 방제팀을 보내 구조에 나섰다.

A호는 사고 당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발생해 선미 방향으로 60%가량 잠겨 있었다.

배 안에는 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에는 경유 1만1천ℓ가 실려 있었으며 침수로 기름 일부가 흘러나왔다.

해경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오염 물질 유출을 막는 등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인양 작업에 착수했으며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