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출범…"실천으로 기후 위기 극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위기 극복을 선언 그치지 말고 행동해야만 한다"며 "비상사태에 준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인류는 지금 7차 대멸종까지 경고받는 기후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한반도의 긴 장마와 늘어나는 태풍 빈도 역시 기후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는 사회적 불평등구조와 맞닿아 더욱 심화할 것이고 노동자, 농민, 노인, 취약계층, 청년 등은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며 "너 나 할 것 없이 함께 정의로운 전환을 끌어내고 감시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울산 기후 위기를 위한 정책을 바꿔낼 것이며 생활 속에서 먼저 실천하며, 시민에게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활동으로는 매주 금요일 기후 위기 캠페인 시행, 플라스틱·일회용품 안 쓰는 축제 제안, 단체 급식에 고기 없는 식단 권장,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계 모니터링 등을 제시했다.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에는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종교계, 정당, 생활협동조합, 개인 등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