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수형자에게 민간 중장비학원 직업훈련 기회 제공

법무부는 수형자들의 유망직종 직업훈련 기회를 넓히고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장비 직업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산교도소 등 3개 기관에서 연 50명의 모범 수형자들이 민간 중장비학원에 나가 기술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법무부는 "중장비 업종은 산업현장 수요가 많고 임금 등도 유리한 유망직종"이라며 "교정시설도 지게차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굴착기 등 대형장비를 활용하는 훈련과정은 교정시설에 개설하기 어려워 외부출장 직업훈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출소 후에는 공단의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희망하는 지역의 중장비 학원에서 단기간 실기교육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