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신들의 역사풍경…중국 선양에 '한중 실크로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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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국에 파견된 사신들의 이동 경로(연행로)에 있었던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 양측의 사신 왕래 역사를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렸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과 랴오닝성 인민대외우호협회 등은 12일 선양 신세계 박람관에서 '한중 실크로드 역사풍경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과거 조선과 명·청나라의 사신들은 약 6개월에 걸쳐 왕복 3천km 거리인 서울과 중국 베이징(北京) 사이를 오갔고, 이 과정에서 경제·문화 교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신들의 이동경로와 활동을 보여주는 지도·그림·사진·책자 등이 전시됐다.
임병진 주선양 총영사는 "연행로는 역사 속 옛길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연행로의 필수 경유지로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던 랴오닝성이 앞으로도 한중 교류의 최전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한중간 경제·문화 교류행사인 선양 한국주간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한국주간 기간에는 기업박람회를 비롯해 K팝 경연대회, 김밥 만들기 행사 등도 열린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는 15일 국내외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여행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과 랴오닝성 인민대외우호협회 등은 12일 선양 신세계 박람관에서 '한중 실크로드 역사풍경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과거 조선과 명·청나라의 사신들은 약 6개월에 걸쳐 왕복 3천km 거리인 서울과 중국 베이징(北京) 사이를 오갔고, 이 과정에서 경제·문화 교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신들의 이동경로와 활동을 보여주는 지도·그림·사진·책자 등이 전시됐다.
임병진 주선양 총영사는 "연행로는 역사 속 옛길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연행로의 필수 경유지로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던 랴오닝성이 앞으로도 한중 교류의 최전선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한중간 경제·문화 교류행사인 선양 한국주간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한국주간 기간에는 기업박람회를 비롯해 K팝 경연대회, 김밥 만들기 행사 등도 열린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는 15일 국내외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여행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