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행 혐의' 사립대 교수 무죄에 불복…대법원에 상고
제자와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 지역 사립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상고했다.

12일 전주지법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A 교수에 대해 항소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사실오인 등을 이유로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은 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 상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A 교수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동료 교수와 학생 등 2명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