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국방장관 경질에도 "한미 현안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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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대행 측과 소통 당연…양국 공감, 협의 진행 중"
국방부는 12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경질과 무관하게 "한미 안보 현안에 대해 (미측과)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방장관 대행 측과도 소통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양국 간 그런 공감이 있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차관을 중심으로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예상되는 변화와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시위 사태에 군 동원을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항명한 에스퍼 국방장관을 지난 9일 전격 해임하고 크리스토퍼 밀러 대테러센터장을 장관 대행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이튿날 제임스 앤더슨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 조셉 커넌 정보담당 차관, 에스퍼 장관의 비서실장인 젠 스튜어트 등이 사임하는 등 국방부 고위직이 줄줄이 옷을 벗으면서 미국 정권 교체기에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방장관 대행 측과도 소통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양국 간 그런 공감이 있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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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항의시위 사태에 군 동원을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항명한 에스퍼 국방장관을 지난 9일 전격 해임하고 크리스토퍼 밀러 대테러센터장을 장관 대행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이튿날 제임스 앤더슨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 조셉 커넌 정보담당 차관, 에스퍼 장관의 비서실장인 젠 스튜어트 등이 사임하는 등 국방부 고위직이 줄줄이 옷을 벗으면서 미국 정권 교체기에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