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2년부터 수입 배추김치도 '해썹' 의무화

입력2020.11.12 10:00 수정2020.11.12 10:00

수입산 배추김치에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도입이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수입 식품에 대한 해썹 인증과 조사, 평가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하고, 수입산 배추김치를 해썹 의무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증 절차나 인증 유효기간 연장 요건, 조사·평가 방법과 위반 제품에 대한 인증 취소 기준 등을 정했다.

이는 배추김치 수입량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배추김치만 국내에 수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세부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op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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