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입양가족 다큐 다시보기 중단…"母 아동학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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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11일 "제작진은 아동의 사망소식을 인지한 직후 해당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고 전했다.
다만 "제작진은 주요 출연자인 다른 가족을 취재하면서 방문하게 된 모임에서 피해아동을 처음 보았을 뿐, 따로 피해아동 가족을 섭외하거나 인터뷰 혹은 취재를 한 적은 없다"면서 "피해아동 사고 소식에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관련해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A씨 가족은 지난달 1일 방송된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A씨는 입양한 딸 B양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방송 이후 12일 만에 딸은 온 몸에 멍이 든 채 사망했다.
숨진 B양은 올해 초 현재 부모에게 입양됐다가 이후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하고 B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B양을 지하주차장에 혼자 놔두거나 손으로 아이 목을 잡아 올리는 등 폭행을 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사진=EBS)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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