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대부분 밀집장소서 전파…인원제한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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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대부분 사람이 밀집해 오래 머무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만큼 이들 장소의 인원 제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과학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과 같은 장소의 수용인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델링 연구 결과 이들 장소의 최대 수용인원을 평상시의 20%로 줄이면 코로나19 감염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공간은 좁고 방문자는 많으면서 오래 머무는 특징을 가진 약 10%의 장소에서 전체 감염의 80% 정도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경제적인 위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 주거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저소득층일수록 주거공간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스탠퍼드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과학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과 같은 장소의 수용인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델링 연구 결과 이들 장소의 최대 수용인원을 평상시의 20%로 줄이면 코로나19 감염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공간은 좁고 방문자는 많으면서 오래 머무는 특징을 가진 약 10%의 장소에서 전체 감염의 80% 정도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경제적인 위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다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 주거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저소득층일수록 주거공간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