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77개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8천52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시설에 고령, 기저 질환자가 많아 무증상 전파자가 발생하면 감염 규모가 커지고 중증 및 사망 발생 위험도 높다고 보고 전수 검사를 했다.
입소자를 제외하고 외부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는 청소 용역, 간병인 등이 대상이었다.
당국은 이날부터 요양원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했다.
207개 시설, 5천949명을 대상으로 민간 기관에 의뢰해 취합 검사 기법인 풀링(Pooling) 검사를 하기로 했다.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전원 개별 검사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