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선언한 가운데, 전 한국사 강사이자 유튜버인 전한길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표가 되는 데 내 역할이 컸다.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충격을 주는 뉴스"라며 "당 차원에서 '윤석열 어게인 안 된다'고 하니 이럴 수가 있는가 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장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의원총회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장 대표는 별도의 발언 없이 수석대변인을 통해 "총의를 존중한다"는 짤막한 입장만 내놨다.전씨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106명은 이재명 2중대다. 중국식 사회주의에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전 씨는 장 대표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가 되는 데 내 역할도 컸다"며 "장 대표 의중을 직접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저녁까지 윤석열 어게인을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절윤을 선택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그러면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탈당하거나 창당을 고민하겠다"며 "장 대표가 국민의힘을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오늘부로 국민의힘은 이재명 부역자, 더불어중국당 한통속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와 관련해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이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이나 에너지 세제 조정, 소비자 직접 지원 같은 방안을 포함해 추가적인 금융·재정 지원도 속도감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외부 충격이 민생과 경제,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류비가 빠르게 오르면서 화물 운송이나 택배 배달, 하우스 농가 등 국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분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또 “지금은 비상 상황인 만큼 기존 매뉴얼이나 정책 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보다 과감한 방안과 빠른 대응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기민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정부가 소득 수준과 상관 없이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성평등가족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생리용품 지원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성평등부는 7∼12월 생리대가 필요한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가칭 '공공생리대 드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공공시설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비치하는 방식이며,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인구규모·산업현황·생활패턴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다.소요예산은 국비 30억원 내외다. 올해는 시범사업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내년도 본사업부터는 지방비를 매칭할 방침이다.9∼24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월 1만4000원가량 지원하는 기존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