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모험놀이시설·부대시설 등 산림문화체험장 조성

오감 만족 체험형 문화공간 '함양목재문화체험장' 열었다
경남 함양군은 10일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오감 만족 체험형 문화공간인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을 열었다.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생산에서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 체험을 통한 목재의 혜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이다.

52억원을 들여 2013년 착공해 어린이 나무놀이체험장, 전시실, 제재소 등을 조성했다.

어린이 나무놀이 체험장에는 편백나무 알갱이가 모래처럼 깔려있다.

어린이들이 편백나무 알갱이 위에서 목공기구로 퍼고 나르고 신나게 목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실내산림욕장은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편백나무방에서 나무 향이 주는 상쾌함으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다.

목공체험실은 어린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서대, 화분대, 우드 스피커, 빵도마 등 목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실은 함양의 목재 유산, 소나무 등 목재 샘플, 나무의 다양한 쓰임과 활용에 대해 각종 나무 수종에 따른 목재의 종류 구분해 전시했다.

디지털 나이테는 영상매체를 활용해 나무에 대한 추억과 여운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방명록에 의한 방문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제재소는 목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패, 절단기 등을 이용하여 목재를 가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솔숲공원 내 야외 어드벤처 타워, 어린이 짚라인, 미니어쳐마을 등은 타지역 목재체험장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물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목공체험프로그램은 휴대전화 거치대, 연필 메모꽂이, 나무시계 등이 있으며 야외모험 놀이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오감 만족 체험형 문화공간 '함양목재문화체험장'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