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노동자 추모조형물 태안화력에 세운다…내년 5월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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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재단·한국서부발전 합의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고 김용균 노동자 추모조형물이 내년 5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 정문 주변에 세워진다.
10일 김용균재단에 따르면 이날 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런 내용의 추모조형물 건립 계획에 최종 합의했다.
고인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형상화한 추모조형물은 2m 높이로 세워질 예정이다.
고인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추모조형물을 통해 '산재는 살인'임을, '안전은 생명'임을,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기업 의무'임을 사회가 인식하길 바란다"며 "추모조형물이 발전소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들리는 목소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일 김용균재단에 따르면 이날 재단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런 내용의 추모조형물 건립 계획에 최종 합의했다.
고인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형상화한 추모조형물은 2m 높이로 세워질 예정이다.
고인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추모조형물을 통해 '산재는 살인'임을, '안전은 생명'임을,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기업 의무'임을 사회가 인식하길 바란다"며 "추모조형물이 발전소를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들리는 목소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