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위안화 초강세…28개월만에 최고치
중국 위안화가 초강세를 이어가며 28개월만에 달러당 6.5위안대로 내려 앉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일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날 6.6123위안보다 0.0226위안 내린 6.5897위안으로 고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위안화가 달러당 6.5위안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6월 27일 이후 28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로이터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와 조 바이든의 미 대통령 당선의 영향으로 위안화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도 이날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59663으로 역시 2018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