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전북 부안 조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부안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중간검사한 결과 H7N9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데는 약 하루가 걸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를 강화했다.

또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의 소독 등 차단방역을 보다 철저하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