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서 비전 공개
한국타이어 "미래엔 노면 상태 맞춰 타이어 패턴 바뀔 것"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혁신적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 결과물을 한국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이라고 이름 붙인 미래 타이어는 단위격자 형태 구조체·센서·가변 휠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바퀴 접지면)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마모에 따른 위험에 대응해 바닥 상태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을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 스마트 시티 안에서 이동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타이어 측은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재구성을 주제로 미국 신시내티대 산업디자인과 교수·학생과 함께 작업했다.

한국타이어 "미래엔 노면 상태 맞춰 타이어 패턴 바뀔 것"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이동 수단이 단순히 어딘가에 가는 데 쓰이는 게 아니라 삶의 일부분으로서 자리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2년에 한 번씩 세계 유수의 디자인 대학과 공동 연구 형태로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