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사 만난 이낙연 "트럼프 시기의 한반도 성취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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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정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 이뤄진 한반도와 관련한 일정한 성취를 계속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바이든의 외교 정책이 우리 민주당 정책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이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대북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영국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미스 대사는 "전통적인 우방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확고한 지지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가 "평양에 영국대사관을 개설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개설을 환영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린뉴딜, 기후환경 등에 대한 양국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 제로' 목표를 천명했는데 영국과도 잘 협력하면 좋겠다"며 "기후환경 정책은 금융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영국에서 배울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탄소 제로 정책은 내년 기후 관련 정상회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후 환경 대응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급속히 진행되는 등 금융투자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다.
앞서 공개발언에서 스미스 대사가 한국어로 발언을 이어가자, 이 대표는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학에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받는데, 대사께서는 무려 7개 국어를 하셔서 친구들 앞에서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추켜세웠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바이든의 외교 정책이 우리 민주당 정책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이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대북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영국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미스 대사는 "전통적인 우방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확고한 지지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가 "평양에 영국대사관을 개설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개설을 환영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린뉴딜, 기후환경 등에 대한 양국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 제로' 목표를 천명했는데 영국과도 잘 협력하면 좋겠다"며 "기후환경 정책은 금융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영국에서 배울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탄소 제로 정책은 내년 기후 관련 정상회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후 환경 대응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급속히 진행되는 등 금융투자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다.
앞서 공개발언에서 스미스 대사가 한국어로 발언을 이어가자, 이 대표는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학에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받는데, 대사께서는 무려 7개 국어를 하셔서 친구들 앞에서 할 말이 없게 됐다"며 추켜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