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유원상 vs 이승진·김민규…kt-두산 PO 불펜 싸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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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와 두산 베어스가 자신 있게 내민 플레이오프(PO) 1선발은 모두 제 몫을 했다.
2차전부터는 kt와 두산 모두 '불펜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kt 신인 소형준은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7⅓이닝(4피안타 2실점)을 책임졌다.
두산은 PO 1차전에서 플렉센과 이영하(1⅔이닝 2피안타 1실점), 두 명의 투수만 쓰고 3-2로 승리했다.
kt는 주권(⅓이닝), 윌리엄 쿠에바스(⅔이닝), 김재윤(⅔이닝), 조현우(⅔이닝) 등 불펜 투수 4명을 썼지만, 김재윤을 제외한 불펜 투수 3명은 투구 수를 12개 이하로 묶었다.
2위로 PO에 직행한 kt는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PO는 5전3승제다.
최소한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1차전에서 패한 kt는 PO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kt 2차전 선발로 나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두산이 3차전 선발로 내정한 라울 알칸타라에게는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선발이 등판하면 불펜 투입이 빨라질 수 있다.
데스파이네는 두산전(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4)에서 부진했고, 알칸타라는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에서 담 증세로 조기에 강판(4⅓이닝 6피안타 4실점)한 적이 있어서 두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불펜의 조기 가동이 벌어질 수 있다.
양 팀 불펜 전력은 팽팽하다.
정규시즌에서 kt와 두산 불펜진은 나란히 평균자책점 4.69를 찍었다.
kt 불펜의 핵은 우완 주권이다.
주권은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홀드 1위에 오른 주권은 두산전에서도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7로 잘 던졌다.
우완 유원상, 전유수, 이보근, 좌완 조현우도 승부처에서 내밀 수 있는 카드다.
두산전 성적도 좋다.
유원상은 7경기 8⅓이닝 7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16, 전유수는 9경기 10⅓이닝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61을 찍었다.
조현우도 PO 1차전에서는 고전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7경기 7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산 불펜의 주축은 우완 이승진과 김민규, 사이드암 박치국이다.
이승진과 박치국은 올해 정규시즌 kt전에서 다소 주춤했다.
이승진의 kt전 성적은 10경기 13⅔이닝 10피안타 8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4.61이다.
박치국도 7경기 4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 3자책(평균자책점 5.79)으로 부진했다.
김민규는 kt전에서 8경기 15이닝 4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0.60으로 호투했다.
마무리 투수는 이번 PO 불펜 운영의 변수가 될 수 있다.
kt 김재윤은 1차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집단 마무리 형태로 PO를 치를 수도 있다.
이영하는 구원승을 거두긴 했지만, 투구 수가 31개로 많은 편이어서 2차전에서는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
/연합뉴스
2차전부터는 kt와 두산 모두 '불펜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kt 신인 소형준은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7⅓이닝(4피안타 2실점)을 책임졌다.
두산은 PO 1차전에서 플렉센과 이영하(1⅔이닝 2피안타 1실점), 두 명의 투수만 쓰고 3-2로 승리했다.
kt는 주권(⅓이닝), 윌리엄 쿠에바스(⅔이닝), 김재윤(⅔이닝), 조현우(⅔이닝) 등 불펜 투수 4명을 썼지만, 김재윤을 제외한 불펜 투수 3명은 투구 수를 12개 이하로 묶었다.
2위로 PO에 직행한 kt는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PO는 5전3승제다.
최소한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1차전에서 패한 kt는 PO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kt 2차전 선발로 나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두산이 3차전 선발로 내정한 라울 알칸타라에게는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선발이 등판하면 불펜 투입이 빨라질 수 있다.
데스파이네는 두산전(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4)에서 부진했고, 알칸타라는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에서 담 증세로 조기에 강판(4⅓이닝 6피안타 4실점)한 적이 있어서 두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불펜의 조기 가동이 벌어질 수 있다.
양 팀 불펜 전력은 팽팽하다.
정규시즌에서 kt와 두산 불펜진은 나란히 평균자책점 4.69를 찍었다.
kt 불펜의 핵은 우완 주권이다.
주권은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홀드 1위에 오른 주권은 두산전에서도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0.87로 잘 던졌다.
우완 유원상, 전유수, 이보근, 좌완 조현우도 승부처에서 내밀 수 있는 카드다.
두산전 성적도 좋다.
유원상은 7경기 8⅓이닝 7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16, 전유수는 9경기 10⅓이닝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61을 찍었다.
조현우도 PO 1차전에서는 고전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7경기 7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산 불펜의 주축은 우완 이승진과 김민규, 사이드암 박치국이다.
이승진과 박치국은 올해 정규시즌 kt전에서 다소 주춤했다.
이승진의 kt전 성적은 10경기 13⅔이닝 10피안타 8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4.61이다.
박치국도 7경기 4⅔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 3자책(평균자책점 5.79)으로 부진했다.
김민규는 kt전에서 8경기 15이닝 4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0.60으로 호투했다.
마무리 투수는 이번 PO 불펜 운영의 변수가 될 수 있다.
kt 김재윤은 1차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집단 마무리 형태로 PO를 치를 수도 있다.
이영하는 구원승을 거두긴 했지만, 투구 수가 31개로 많은 편이어서 2차전에서는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