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전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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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보건소는 고위험시설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정신시설, 정신 재활 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42개의 고위험시설 2천100명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1천500명의 병원과 시설 종사자, 560명의 이용자가 대상이다.
군은 시설을 출·퇴근하는 종사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시설을 주기적으로 왕래하는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도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전수 검사는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하며, 병원 내 검사가 가능한 정신·요양병원은 자체 의료진 검체 채취 후 보건소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은 보건소 직원들의 현장 방문 검사를 받는다.
완주군 관계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는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밀집해 철저한 방역과 선제적 검사로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하고, 향후 고위험시설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