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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패배 불복' 트럼프 캠프, 경합주 겨냥 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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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이니아주 겨냥 "공화·민주 차별대우" 주장
    '대선 패배 불복' 트럼프 캠프, 경합주 겨냥 또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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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대선에서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지만 '선거가 조작됐다'며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경합주를 겨냥해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맷 모건 트럼프 캠프 총괄변호사 등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캠프가 펜실베이니아주의 캐시 부크바 국무장관과 일부 카운티에 대해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 개표과정에 "투명성과 의미 있는 참관이 결여됐다"면서 특히 민주당이 주도하는 카운티에서 평등한 접근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한다.

    또 부크바 장관과 일부 카운티들이 공화당 유권자와 민주당 유권자를 다르게 대우해 평등권을 침해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 "선거를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바꾸는 방법에 관한 케이스 스터디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번 선거 이후 뚜렷한 근거 없이 '민주당이 선거를 도둑질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핵심 경합주에서 무더기 소송전에 나섰다.

    하지만 제기한 소송들은 개표를 지연시키기 위한 사소한 문제 제기에 그치거나 적은 수의 표만 겨냥하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현재까지 법정에선 이들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 대다수가 기각됐다.

    이날 회견에선 대선과 함께 진행된 상·하원 선거에선 공화당이 선전했는데 어떻게 대대적인 음모가 있었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매커내니 대변인 등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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