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제라드의 레인저스, 20경기 무패 행진...압도적 1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제라드의 레인저스가 지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레인저스는 9일(한국시각) 2020/21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헤밀턴 아카데미칼과의 경기에서 무려 8-0 대승을 거뒀다.

레인저스는 최하위 팀 헤밀턴을 상대로 케마르 루페와 제임스 테버니어, 조셉 아요델레-아리보의 멀티골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12승 2무로 패배 없이 승점 38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인 셀틱과 승점 9점 차이다.

레인저스는 UEFA유로파리그를 포함해서도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7승 3무로 단 1패도 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레인저스의 수비력이 엄청나다. 레인저스의 수비는 무려 16번의 무실점 경기, 그러는 동안 단 7실점만 기록했다. 리그 기록만 따졌을 때 단 3실점만 기록 중이다. 레인저스 공격력 역시 20경기에서 54골을 넣으며 경기당 2.7골을 기록 중이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레인저스는 현재 리그 1위는 물론 유로파리그 D조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잘 해냈다. 우리 기준과 수준이 매우 강했다. 우리 수준이 상당했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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