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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국내 확진자 5주 연속 증가…거리두기 상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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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왼쪽)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왼쪽)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 "국내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이 다시 위협받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약 89명으로, 5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장감을 유지해주고, 직장과 학교 등 다른 사람을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난달 첫 주부터 보면 57.4명→61.4명→62.1명→75.3명→86.9명→88.7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강도태 1총괄조절관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발열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달라"라며 "방역당국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도권의 요양시설·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취약시설에서도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제58회 소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에 대해서도 "구급대원들은 1만6천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10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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