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사진)이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즈’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생중계된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Best Song)’, ‘베스트 그룹(Best Group)’,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지난해 모두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부문을 수상했지만, 최고상인 ‘베스트 송’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다베이비 ‘록스타’, 두아 리파 ‘돈 스타트 나우’,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레인 온 미’,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국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팬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