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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4대 그룹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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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상 당한 이재용 위로
    재계 현안 등 4시간 넘게 논의
    4대 그룹의 총수들이 지난 9월 한 차례 만난 뒤 이달 5일에도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이 정례화되면서 경제계 공통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최 회장이 주선한 이날 모임은 오후 7시부터 네 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이 부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건희 삼성 회장을 추모하는 성격의 자리였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재계 관계자들은 “특별한 현안을 갖고 논의한 자리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 대선과 여권의 반기업 입법 공세, 글로벌 산업 현황 등이 주제로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와 SK 간 배터리 소송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 수락 여부와 경제단체의 역할 등도 화두에 올랐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재계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함께 만난 이후 수시로 회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정 회장이 미래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나머지 3개 그룹 총수를 한 차례씩 따로 만났다. 재계 관계자는 “4대 그룹 총수는 오래전부터 서로 가까운 사이였다”며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경제계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고, 필요하면 과감한 협업을 하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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