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28∼29일 한국문학 알리는 'K-BOOK 페스티벌'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BOOK진흥회'는 28∼29일 '2020 제2회 K-BOOK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문학 독자를 대상으로 저자, 북디자이너, 번역가, 출판 기획자 등이 모여 토크 콘서트 등을 여는 축제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한강과 한국에서 100만부 일본에서는 40만부가 팔린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김수현 씨가 출연한다.

이 밖에 주요 북디자이너 출연 토크쇼, 번역가가 소개하는 한국문학, 출판사 기획 한국어 강좌 등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8일 12∼20시, 29일 11∼19시에 홈페이지(www.k-bookfes.com)와 트위터(twitter.com/kbookfes)에서도 열린다.

K-BOOK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는 문학 한류 붐이 일고 있어서 독자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관여하는 모든 이들과 독자가 함께하는 축제로 한국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