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코로나19로 중단한 '찾아가는 과학교실' 재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경주 감포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원자력 과학 교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원자력 과학 교실은 연구자가 직접 과학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강연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미뤄오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양성자과학연구단 김귀영 책임연구원과 박준규 선임연구원이 각각 '우리 고장의 양성자 가속기', '방사선과 물질과학'을 주제로 감포초 3∼6학년 학생과 교원 86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원자력연이 개발한 보드게임 '아토믹 잼'(Atomic Jam), 원자력 기술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원자력 웹툰 '알라뷰원자씨' 등 연구원 제작 콘텐츠도 방과 후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서민원 원자력연 소통협력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체험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과학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