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경영자협의회·자원순환공제조합 자원 재활용 협약
구미국가산단 기업서 폐전자제품 수거·재활용한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재활용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산단공 대구·경북본부가 6일 밝혔다.

구미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회수,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폐전자제품에는 납과 수은 등의 유해 물질이 들어 있고, 일부 제품은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가 포함돼 회수·재활용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자원순환공제조합은 폐전자제품에 함유된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금속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원순환공제조합의 협력업체 대성산업개발은 기업을 방문해 컴퓨터, 냉장고, 건전지 등 50여 종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다.

기업에 재활용을 홍보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 처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