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빅테크간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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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5일) "핀테크와 빅테크의 금융업 진입으로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당국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하에 공정경쟁과 협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2020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3C`라는 지향점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이 제시한 3C는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경쟁적 협력(Coopetition),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간 파트너십 확대가 생존을 위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머물러 있다"며 "참여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경쟁적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위기관리 대응과 관련해선 "혁신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도 하지만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금융사들은 사이버 리스크, 제3자 리스크,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면서 책임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포크라테스는 `기회는 찰나이고, 경험은 변덕스러우며, 판단을 어렵다`고 말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이라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원장은 이날 열린 2020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3C`라는 지향점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이 제시한 3C는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경쟁적 협력(Coopetition),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간 파트너십 확대가 생존을 위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머물러 있다"며 "참여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경쟁적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위기관리 대응과 관련해선 "혁신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도 하지만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금융사들은 사이버 리스크, 제3자 리스크,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면서 책임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포크라테스는 `기회는 찰나이고, 경험은 변덕스러우며, 판단을 어렵다`고 말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이라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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