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시즌…거래소, 급등락 종목 집중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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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사진)가 3분기 실적발표 시기에 급등락하는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를 집중 감시한다.
4일 거래소 시감위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6~30일) 나온 시장경보는 총 51건이었다. 전주 35건에서 크게 늘었다. 그중 경고를 받은 7건은 대부분 정치 테마주였다. 거래소는 “주요 포털 증권게시판, 트위터, 불로그 등에서 정치인 테마주로 제시된 종목들 여럿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서면·유선경고 등 예방조치 대상이 된 종목도 전주 79건에서 104건으로 늘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회원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450여회에 걸쳐 고가 매수 호가를 제출한 사례, 같은 가격으로 매도·매수 호가를 번갈아서 계속 제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시장감시 조치는 4건이었다. 주가에 호재가 되는 공시를 사전에 입수한 후 주식을 미리 매수한 사람 등이 적발됐다. 해당 인물은 공시 후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팔아 차익을 얻었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해 추가적으로 심리한 후 감독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4일 거래소 시감위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6~30일) 나온 시장경보는 총 51건이었다. 전주 35건에서 크게 늘었다. 그중 경고를 받은 7건은 대부분 정치 테마주였다. 거래소는 “주요 포털 증권게시판, 트위터, 불로그 등에서 정치인 테마주로 제시된 종목들 여럿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서면·유선경고 등 예방조치 대상이 된 종목도 전주 79건에서 104건으로 늘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회원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450여회에 걸쳐 고가 매수 호가를 제출한 사례, 같은 가격으로 매도·매수 호가를 번갈아서 계속 제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시장감시 조치는 4건이었다. 주가에 호재가 되는 공시를 사전에 입수한 후 주식을 미리 매수한 사람 등이 적발됐다. 해당 인물은 공시 후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팔아 차익을 얻었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해 추가적으로 심리한 후 감독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