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트럼프 전체 득표수 우위…118대 209 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미국 동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전체 득표수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천487만4천492표를 얻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4천145만46표)을 342만4천44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고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기존 예상과 다른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가 애리조나 외 5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구가 많은 미국 서부 주들이 아직 개표가 덜 이뤄진 까닭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바이든은 209명, 트럼프 대통령은 118명을 확보했다.

미 대선은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미국 대선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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