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주간 개막...진옥동 신한은행장 `은탑산업훈장`
`2020년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소상공인 벤처투자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위해 힘쓴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를 열어 54점의 개인·단체에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옥동 행장 이외에 김광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진 행장은 금융권 최초의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벤처투자 2천억원 출자,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이자유예 적용이 가능한 `신한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 상품을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광욱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외산업체 독점공급 품목에 대한 국산화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동반성장 주간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법정행사다. 매년 11월 첫째 주로 지정돼 있으며 기념행사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현장수여 행사와 온라인 참여를 병행하고 중기부 유튜브 채널로 기념식 현장을 생중계 했다.

또한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한국수자원공사가 그린뉴딜 분야 혁신 중소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20호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중기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린 유니콘 육성을 위한 투자, 창업, 기술개발제품 구매확대, 해외 동반진출, 테스트베드 구축 등 3년 간 4천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검토 중인`오프셋 인쇄업`에 대해 대중소기업 자율협약을 통해 상생협약으로 전환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분야에서 처음으로 대기업 상생기금 출연(5년간 3억원)을 통해 인쇄단가 조사, 원가계산, 원자재 공동구매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시대에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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