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SOC) 안전 강화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와 도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도로청, 콜로라도주 교통청 등과 이달 5일 기후변화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도로 전문가 웹 세미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지질재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 측에서는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원 등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로 추진 중인 비탈면 경보시스템 등 SOC 디지털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꾸준한 도로 비탈면 정비에도 불구하고 최근 장마와 태풍으로 산사태 발생 빈도가 늘고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