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온이 급등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내년 1월부터 위탁 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3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65원(27.14%) 상승한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1월 국내에서 허가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국내 허가를 위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임상 시험 결과를 제출했는데, 이달 안으로 임상1상과 2상 자료도 제출할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 복지부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위탁 생산 물량, 비용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