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영·오승현·황지원·이해솔 씨 등 수상 영예
'2020 이병기·최명희 청년문학상' 수상자 4명 선정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 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공동 주관한 '2020 가람 이병기 청년 시문학상·최명희 청년 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이 3일 선정됐다.

시문학상 대학 부문은 '마당에 묶여 있던 개가 죽고'를 쓴 이아영(단국대 3년) 씨가, 고등 부분은 '터널'을 선보인 오승현(대신고 3년) 군이 수상했다.

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은 '검은 피 캠프'를 쓴 황지원(명지대 2년) 씨가, 고등 부분은 '타는 목마름으로'를 낸 이해솔(안양예고 2년) 양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들은 감각적 언어 사용과 집중력, 유려한 문체, 접근 방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문학상에는 모두 267명이 603편의 작품을 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대학의 문학적 자산인 가람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한 인재들이 세계적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귀한 작품을 보내 준 전국 많은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