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제16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 개최
제16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가 전남 구례에서 열렸다.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4일 구례군 지리산스위스호텔에서 호남과 영남 농업경영인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이 웃는 그 날까지 우리의 여정은 계속된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2005년 시작된 화합 행사는 매년 전남과 경남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3일 열린 기념식에는 정임수 전남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이학구 경남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답례사를 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 강희식 농협중앙회 전남지역 부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원효·도선국사·진각· 의상 등 4명의 고승이 수도했다고 전해지는 구례 오산 사성암을 탐방했다.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호남이 하나로 단결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농정현안들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농업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