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행락철 전세버스·택시·렌터카 방역실태 점검
전북 전주시는 행락철을 맞아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전세버스·택시·렌터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태를 합동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자칫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둔화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점검 대상은 전세버스·법인 택시·렌터카 관련 관내 50여 개 업체와 개인택시 2천300여 대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업체 사업장과 전주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 및 승차지에서 탑승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종사자 연락망 구비, 전담 방역 관리자 운영 및 방역수칙 교육, 출퇴근 시 체온 측정·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사업장 환기 시행 여부(일 2회 이상), 소독제 구비 및 직원 마스크 지급, 운행 후 차량 내부 소독 현황 등도 점검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단풍철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합동 점검을 통해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