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비대면 개최
정부, 디지털정부 선도 10개국 회의서 디지털 뉴딜 소개
행정안전부는 오는 3∼4일 비대면으로 열리는 제7회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참가해 디지털뉴딜과 코로나19 대응정책 등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네이션스는 공공분야 디지털화 방안과 디지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협의체로 2014년 우리나라와 영국 주도로 만들어졌다.

한국과 영국 외에 에스토니아, 덴마크,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 우루과이, 포르투갈, 멕시코가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위기대처 능력과 회복력'을 주제로 디지털을 활용한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정책을 공유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창설 이후 처음으로 헌장을 전면 개정한다.

새로 체결되는 '2020 디지털네이션스 헌장'에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진영 행안부 장관이 영상메시지를 보내고 디지털네이션스 헌장 체결에 참여한다.

이어지는 장관급 원탁회의에는 장수완 디지털정부국장이 대리 참석해 디지털 뉴딜과 지능형 정부 사업, 코로나19 대응책 등을 설명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새롭게 체결하는 디지털네이션스의 헌장을 디지털 정부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디지털 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