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10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5명을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 NC 다이노스 타자 양의지와 kt wiz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KIA 타이거즈 타자 최형우가 MVP 경쟁을 벌인다.

알칸타라는 10월 한 달간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승리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1.34와 41탈삼진으로 이 부문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플렉센은 10월 리그 유일 0점대 평균자책점(0.85)을 기록하고 월간 42탈삼진으로 각 부문 1위를 휩쓸었다.

또 5경기에서 4승 무패로 승리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9월 MVP를 받은 양의지는 2달 연속 수상을 노린다.

양의지는 10월 25경기에서 10홈런으로 최형우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하며 월간 24타점으로 이 부문 2위를 거뒀다.

로하스는 10월 23경기에서 득점 1위(23득점), 출루율 1위(0.480), 장타율 1위(0.788), 홈런 3위(9홈런), 타점 공동 2위(24타점) 등 대부분 타격 지표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KIA 최고참 야수인 최형우는 10월 리그 최다 홈런(10홈런)과 타점(32타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95타수 38안타, 타율 0.400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고지를 넘어서며 정규시즌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한다.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또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자신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