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3시 25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내 A(70대)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수원 장안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중상
이 불로 A씨가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 내 김치냉장고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