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카드 통합 관리 기능도 추가…"신용카드 결제도 제공할 것"
앞으로 네이버페이를 편의점·커피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편의점·대형마트·커피숍·주유소 등 전국 네이버페이 가맹점 7만여 곳에서 적립 또는 충전해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앱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른 다음 '내 지갑' 화면에서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화면에 나타난 QR코드를 점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온라인 결제처럼 오프라인 결제 때도 포인트를 랜덤으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이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면 포인트를 2배로 받는다.

네이버통장과 멤버십을 모두 가입했다면 4배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네이버는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로 처음 결제할 때 1천원씩 지급하고, 이디야커피에서 2천원 이상 결제하면 2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GS칼텍스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앱에 멤버십 카드 통합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면서 "롯데 L포인트, CU, GS25, 뷰티·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카드를 주고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온라인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